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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왕중왕전에서 일단 현진영, 조한결 팀이 한발 앞서 나갔다.
22일 밤 MBC '듀엣가요제'에선 왕중왕전 1부가 방송됐다.
1, 2라운드 합계 점수로 최종 우승팀을 결정하는 왕중왕전으로 EXID 솔지, B1A4 산들, 빅스 켄, 이영현, 소찬휘, 나윤권, 현진영 등 역대 실력파 팀들이 총출동했다.
1라운드 첫 무대는 이영현, 박준형 팀. 노래는 조장혁의 '체인지'. 두 사람의 목소리가 깊게 울려퍼지며 무대를 애절한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점수는 413점이었다.
두 번째는 나윤권, 김민상 팀. 노래는 이정봉의 '어떤 가요'. 두 남자의 사뭇 진지한 노랫소리가 애틋한 감정을 자극하며 슬픈 분위기의 무대가 만들어졌다. 점수는 406점이었다.
세 번째는 현진영, 조한결 팀. 선곡은 신촌블루스의 '골목길'. 지난 방송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 역시 현진영과 조한결의 자유분방한 열창이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점수는 439점이었다.
네 번째는 솔지, 두진수 팀.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불렀다. 원곡보다 한층 사랑스럽게 편곡된 노래로 두 사람의 일명 '케미'가 터져나오며 지켜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했다. 점수는 402점.
다섯 번째는 켄, 최상엽 팀. 선곡은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구슬픈 노랫말에 두 사람의 아련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감동을 자아냈다. 점수는 429점을 획득했다.
여섯 번째는 산들, 조선영 팀. 노래는 이적의 '같이 걸을까'. 따뜻한 산들의 목소리와 포근한 조선영의 노래가 '같이 걸을까'에 담긴 위로의 감성을 완벽하게 표현해 낸 무대였다. 점수는 436점이었다.
일곱 번째 마지막 무대는 소찬휘, 김민재 팀. 노래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로 파격 선곡이었다. 독특한 편곡 덕분에 두 사람의 몽환적이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이 모두를 휘어잡은 무대였다. 점수는 412점.
1라운드 우승은 현진영, 조한결 팀이었다. 2라운드까지 합산한 최종 우승팀이 공개되는 '듀엣가요제' 왕중왕전 2부는 29일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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