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어온 연극 '히어로'가 중국에서도 공연된다.
연극 '히어로(HERO)'가 오는 9월 24일과 25일 톈진 진만대극원(津灣大劇院)에서 4차례 공연된다고 신화사(新華社)가 톈진발로 23일 보도했다.
'히어로'의 이번 중국 공연은 세계 순회 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마이클 잭슨, 이소룡, 슈퍼맨 등 형상이 특수 미술 조형 방식으로 무대 위에서 등장하기도 할 것이라고 신화사가 전했다.
'히어로' 측은 현지 매체에서 "이 연극은 대사가 있지 않으며 배우들의 행동과 표정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무성(無聲) 작품"이라고 전하고 "'히어로'와 관객들의 주된 소통의 매개는 미술이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히어로' 측은 톈진과 중국의 문화 요소를 연극 내에 부분적으로 가미해 중국 관객들과 더욱 가깝게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히어로'는 그동안 세계 47개 국가에서 공연된 바 있으며 "한국 여행을 갈 때 반드시 보아야 할 연극 작품으로도 꼽혀왔다"고 신화사가 강조해 전했다.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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