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kt 위즈 조쉬 로위가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로위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지난 경기 한국무대 데뷔전을 가진 로위는 1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8실점 투구로 패전을 떠안았다. 홈구장 선발 등판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시즌 첫 승과 팀 위닝시리즈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로위는 1회 2사 이후 흔들렸다. 구자욱에게 볼넷, 이승엽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후속타자 아롬 발디리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에는 안정적인 모습. 2사 이후 볼넷을 하나 내줬지만 김상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남은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3회에는 이날 첫 삼바범퇴이닝을 만들었다. 최재원, 박해민, 구자욱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로위는 4회 중심타자 이승엽과 발디리스를 연속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백상원에게는 우전안타, 이후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5회에도 올라온 로위는 김상수에게 안타,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구자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로위는 팀이 2-1로 앞선 6회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투구수는 91개. 스트라이크는 57개, 볼은 34개였다. 빠른볼 최고구속은 150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커브, 체인지업, 투심을 주로 던졌다.
[조쉬 로위. 사진 = kt 위즈 구단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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