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가 제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아가씨’가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유명 감독이나 배우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들을 선정한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Giovanna Fulvi)는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베스트셀러 ‘핑거스미스’의 이야기를 일제 강점기 조선으로 옮겨와 에로티시즘이 담긴 스릴러이자 시대극으로 훌륭히 재탄생 시켰다”면서 “뛰어난 미장센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넘나들며 관객의 눈과 생각, 가슴을 채워줄 호화로운 잔치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42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아가씨’는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다시 한 번 메이저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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