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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구피 이승광이 '백년손님' 녹화 도중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렸다.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녹화에서는 구피 출신 이승광이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결혼 7년 차' 사위로 등장한 이승광은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평소 아내한테 듣기 곤란한 말 중 하나가 '오늘 스케줄 없어?'라는 말이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광은 "평상시 스케줄이 없을 때는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조심스럽게 일어나지만 스케줄이 있는 날에는 당당하게 일어난다"고 말해 남자 출연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이승광은 "남자들은 칭찬이 필요한 존재"라며 "한 번은 아내가 어깨를 쓰다듬어 주면서 칭찬과 격려를 해줬는데 울컥 눈물이 났었다"고 털어놓으며 갑자기 실제로 눈물을 글썽여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이승광의 눈물에 출연자들이 이승광의 어깨를 쓰다듬으며 위로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편 이승광은 "아내의 화장 전후가 너무 달라 마치 두 여자와 사는 것 같다"고 고백하는 등 입담을 폭발시키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28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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