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신성록이 2인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성록은 28일 오후 서울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프레스콜에서 "2인극을 해봤었다. 할 때마다 기억이 좋다"고 운을 뗐다.
그는 "크고 화려한 대극장 무대도 좋지만 배우들간의 정서, 배우 자체를 온전히 느끼기에는 밀도 있는 에너지로 배우가 이끌어가는 2인극을 보시면 사람들 취향따라 다르겠지만 대단한 만족도를 느낄 것 같다. 하는 입장에서도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 소극장 뮤지컬을 하고 싶다고 느낀 게 여기서 느낀 것들, 여기서 하고 있을 때 행복하다는 느낌이 배우 자체로 있다"며 "2인극이라고 해서 힘든건 아무래도 분량이다. 하지만 집중해서 나갈 때는 배우들이 느끼고자 하는 정서들을 이 작품에서 느낄 수 있어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 "관객들도 이런 기분을 느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진 웹스터(Jean Webster)의 대표적인 명작소설 ' 키다리 아저씨'를 원작으로 한다. 존 캐어드(John Caird)의 대본과 연출, 최고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작곡가 폴 고든(Paul Gordon)의 아름답고 서정 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밀도 있는 작품으로 재탄 생됐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오는 10월 3일까지 서울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 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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