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임민혁이 데뷔전에서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임민혁은 28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31일 포항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3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에 앞서 임민혁은 지난 24일 열린 제주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지만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쳐야 했다.
임민혁은 "첫 데뷔전을 치렀는데 경기 출전 기회를 다시 얻게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만회하기 위해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고 있다. 퇴장 당한 것 때문에 밤에 잠도 잘 못잤다. 감독님과 선배들이 잘 위로해 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감독님과 선배형 들이 주눅들지 말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후회없이 하라고 했다. 첫 경기이기 때문에 너무 잘하려고 하지말고 쉽게쉽게 하다보면 잘하게 된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임민혁은 제주와의 경기에서 불안정한 볼처리로 선제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선 "첫번째 골을 실점했던 장면은 그날 경기에서 첫 볼터치였다"며 "실점은 했지만 이른 시간의 실수에 휘말리지 않고 끝까지 잘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두번째 경고 장면은 내가 경고받을 만한 플레이는 아니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제주전 결과는 내 책임이 큰 것 같다. 감독님이나 형들에게 죄송했다. 순위경쟁이 치열한데 아쉬웠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데뷔전을 치른 임민혁에 대해 "지나간 것을 빨리 잊어버리고 운동장에 나서게 된다면 당당한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되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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