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야구에 대한 생각이 좋다."
넥센 윤석민은 27일 친정 두산에 비수를 꽂았다. 결정적인 만루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7일 경기뿐 아니라 올 시즌 성적이 좋다. 51경기서 타율 0.350 13홈런 44타점 48득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한 게 아쉬울 정도다.
염경엽 감독은 28일 고척 두산전을 앞두고 윤석민의 달라진 자세에 대해 칭찬했다. 염 감독은 "작년까지는 그저 (방망이를) 휘두르기에 바빴다. 올해는 그렇지 않다. 타석에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다. 부상만 아니면 더 좋은 활약을 할 수도 있었다"라고 호평했다.
특히 염 감독은 "야구에 대한 생각이 좋아졌다. 욕심이 생겼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타석에서 야구에 대한 집중력이 좋아졌다"라고 했다. 계획을 갖고 상황에 맞는 타격,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염 감독은 "윤석민은 풀타임으로 뛰면 홈런 30개도 가능하다. 타석에서의 모습이 작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라고 극찬했다. 윤석민은 이날 역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