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너목보3' 음치 맞추기보다 재미있는 '음악의신' 이상민 추리쇼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이상민은 역시 ‘음악의 신’이 맞았다.

28일 방송된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3’에는 정준영이 출연했다.

‘너목보3’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다. 이 가운데 패널 이상민은 매주 ‘음치수사대’로 활약 중이다. 그럴 듯한 감과 촉으로 음치를 골라내고 실력자들을 꼽아내고 있는 것.

이 가운데 정준영이 이상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선 정준영은 ‘안 유명한 혁오 절친 밴드’를 처음부터 음치라고 맞추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에 계속 이상민과 의견이 엇갈렸다. 정준영은 ‘알프스 청정보이스 요들레이 청년’을 음치라고 주장했고, 이상민은 실력자라고 강조했다. 결국 두 사람은 발마사지, 싸인 CD를 걸고 내기를 했다.

이에 안타깝게도 정준영은 추리에 실패해 방청객들에게 싸인 CD를 돌리게 됐고, 이상민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자존심을 지켜냈다. 또 이상민은 ‘일본에서 온 나얼’ ‘김범수보다 먼저 카네기홀에 선 남자’ 등을 실력자라고 맞추며 정준영에게 굴욕을 줬다.

이어 정준영은 실력자인 ‘슈퍼주니어 K군 동생’ ‘OCN 38사기동대 서인국의 그녀’를 또 다시 음치라고 택했고. 이상민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으로 정준영은 ‘경희대 여신 가무 스테파니’를 최종 실력자라고 택했다. 처음으로 이상민과 의견이 같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두 사람 모두 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상민의 추리가 마지막에 삐끗하긴 했지만 그는 음악의 신답게 높은 적중률을 보이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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