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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행운의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LA 에인절스)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9회 대주자로 출장, 팀 승리를 완성하는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최지만은 시즌 성적 29경기 타율 .175(63타수 11안타) 2홈런 5타점 6득점을 마크했다.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은 최지만은 8회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최지만은 팀이 0-1로 뒤진 9회말 무사 1, 2루에서 1루 주자 앨버트 푸홀스의 대주자로 들어갔다.
알드렐톤 시몬스의 안타로 1사 만루. 최지만은 2루까지 향했다.
다음이 하이라이트였다. 다니엘 나바가 1루수 앞으로 타구를 날렸다. 핸리 라미레즈가 홈 송구를 택했지만 공이 빗나가며 3루 주자는 물론이고 2루 주자였던 최지만까지 홈을 밟았다. 8회까지 한 점도 올리지 못한 에인절스는 상대 악송구 덕분에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46승 56패를 기록했으며 보스턴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55승 45패가 됐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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