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한국에서 계속 뛸 수 있어 기쁘다.”
넥센에서 웨이버 공시된 라이언 피어밴드가 결국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kt는 29일 요한 피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피어밴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넥센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피어밴드는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67의 준수한 활약으로 재계약에 성공했고 올 시즌에는 현재(29일 오후)까지 5승 7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 중이었다.
피어밴드는 곧바로 29일 롯데와의 경기가 열리는 수원kt위즈파크로 이동해 kt 유니폼을 입고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kt 유니폼을 입은 피어밴드는 "KBO리그에서 야구를 계속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피어밴드와의 일문일답.
-kt 유니폼을 입은 첫 소감은.
“굉장히 흥분되고 설렌다. KBO리그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어 기쁘다. 새 팀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넥센 시절 kt에 대한 인상은 어땠나.
“좋은 타자들이 많은 잘 치는 팀이었다. 그런 타자들과 함께해 기쁘다. 특히 나를 상대로 안타를 많이 쳤던 이대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감독님과 인사를 나눴나.
“감독님이 함께 해서 기쁘다고 했다. 나 역시 기쁘다고 말했다. 감독님이 일요일에 던질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몸상태는.
“넥센에서 웨이버 공시된 상태에서도 계속해서 공을 던졌다. 몸상태는 괜찮다.”
-넥센이 밴헤켄을 영입하기 위해 웨이버 공시를 했다. 넥센에 대한 생각은.
“프로의 세계에서 이런 일은 흔하다. 넥센 입장도 충분히 이해했고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일단 지금 kt 옷을 입고 여기 있다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넥센에서 웨이버 공시된 다음에도 계속해서 한국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다. 최선을 다하겠다.”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 = 수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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