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18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이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무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6 FIBA 18세 이하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8강전서 필리핀에 93-85로 승리했다. 한국은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한승희가 24점 7리바운드, 하윤기가 20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힘겨운 승부였다. 3쿼터까지 67-67 동점이었다. 4쿼터에 주도권을 잡은 뒤 필리핀 추격을 뿌리쳤다. 5점 앞선 한국은 경기종료 50초전 좌중간 3점포를 허용, 2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이후 곧바로 이정현이 필리핀 수비가 정비되기 전 얼리오펜스를 시도, 레이업 득점으로 달아났다. 주장 박지원이 경기종료 17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30일 중국-이란전 승자와 준결승전을 갖는다. 중국과 맞붙을 경우 이번 대회 첫 격돌이다. 이란은 B조 예선서 이긴 경험이 있다. 준결승전서 승리할 경우 내년 19세 이하 세계대회 출전티켓을 획득한다. 준결승전서 져도 3-4위전서 이기면 역시 내년 세계대회에 출전한다. 1~3위 국가에 내년 세계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 18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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