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카이도 여자 오픈 1타 차 우승…시즌 2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조정민이 시즌 2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조정민(문영그룹)은 31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 골프장(파73, 67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카이도 MBC 플러스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마지막 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조정민은 공동 2위 홍란(삼천리), 정슬기(PNS창호, 이상 10언더파)를 한 타차로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 원.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이자 시즌 2승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2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조정민은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6번(파4), 7번(파5)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이어진 11번 홀(파5)에서도 보기를 범해 우승이 어려워 보였으나 13번(파4), 15번(파3), 17번(파4) 홀 버디로 짜릿한 한 타차 우승을 일궈냈다.

김민선(CJ오쇼핑)이 최종 9언더파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고 박유나(위드윈)가 8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조윤지(NH투자증권), 박채윤(호반건설), 김지현(롯데)는 6언더파 공동 6위.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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