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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해 팀의 5-3 승리에 일조했다. 타율은 종전 0.236를 유지했다.
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범타를 기록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받아친 타구가 투수 키를 넘겼지만 2루수가 이내 잡아 직접 병살타로 연결시켰다.
5회초 타석에서도 침묵했다. 선두타자로 나서 1B2S 볼카운트에서 4구를 타격했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침묵을 깨는 적시타를 날렸다.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1사 1,2루 상황에서 2구 94마일짜리 투심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타구를 만들었다.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린 강정호는 이후 아담 프레이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추가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이날 ‘멀티히트’에는 실패했다. 안타, 타점, 득점을 각각 1개씩 추가해 타율은 종전 0.236에 머물렀다.
한편, 경기에서는 피츠버그가 선발투수 게릿 콜의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 투구와 불펜진의 호투로 5-3으로 승리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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