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내일은 끊어가는 날이다."
KIA는 3일 광주 한화전서 우완 김윤동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스프링캠프서 주목 받았으나 정작 올 시즌에는 별 다른 활약이 없다. 옆구리 근육 파열로 한 동안 재활했고, 퓨처스리그 등판 내용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KIA 4~5선발이 사실상 무너진 상황서 김윤동 외에 대안이 별로 없는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4일 경기다. 5선발이 등판하는 날이다. 그러나 KIA 5선발은 공식적으로 없다. 임기준이 부진 끝 2군에 내려가면서 매번 임시 선발로 꾸려가야 할 실정이다.
김기태 감독은 "내일은 끊어가는 날"이라고 말했다. 누군가 선발투수를 기용하겠지만, 선발이라기보다 첫 번째 투수라는 의미가 강하다고 보면 된다. 첫 번째 투수가 1~2이닝을 던지면 그 이후에는 상황에 맞게 불펜 투수들을 동원할 계획이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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