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황선홍 감독의 서울이 성남에 역전승을 거두며 연승에 성공했다.
서울은 3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4라운드에서 성남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지난 포항전에 이어 성남전도 승리로 마쳤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어려운 경기 중 하나였다. 선수들이 선제 실점 이후 평점심을 유지해 승리할 수 있었다.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셔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이 실점 이후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실점 이후에도 따라가는 골을 넣은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런 점이 자신감을 가지는데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후반전 들어 일방적인 공격 끝에 승부를 뒤집은 것에 대해선 "지고 있을 때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선수 교체와 전술 변화 등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마음이 급해서 실수하거나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는 것을 줄였다. 우리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이 소득"이라고 말했다.
성남이 후반전 들어 수비에 집중한 것이 도움이 됐는지 묻는 질문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만약에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면 난타전이 될 수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득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울은 후반전 들어 아드리아노가 교체 투입되어 아데박이 동시에 기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공격진행하는데 있어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왔을 때 문전에서의 세밀함이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며 "아드리아노가 투입되면서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박주영과 컴비네이션 등을 통해 기회를 한두차례 만들어 낸 것이 우리에게는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황선홍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