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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미네소타가 타선의 폭발력을 바탕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13-5로 승리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전 위닝시리즈를 확보, 4연승을 질주했다. 더불어 미네소타는 3경기 연속 10득점 이상 행진도 이어갔다.
에디 로사리오가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조 마우어 역시 스리런홈런을 때리는 등 4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등판한 테일러 더피는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5실점(5자책)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미네소타는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1사 후 조 마우어(안타), 막스 케플러(볼넷), 미구엘 사노(볼넷)의 연속 출루로 얻어낸 1사 만루 찬스. 미네소타는 에디 로사리오의 내야안타 때 2,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마우어의 적시타에 힘입어 3점차로 달아난 미네소타는 2회말 2실점했지만, 3회초에 곧바로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적시타에 이어 만든 2사 만루 상황. 미네소타는 마우어과 케플러가 연달아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덕분에 격차는 6점까지 벌어졌다.
6회초 로사리오의 적시타까지 더해 9-4를 만든 미네소타는 7회말 마이크 나폴리에게 솔로홈런을 허용, 9-5로 쫓겼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미네소타였다. 미네소타는 8회초 브라이언 도저, 마우어의 연속 3루타에 힘입어 1점을 달아났다. 이어 10-5로 앞선 채 맞이한 9회초 나온 도저의 스리런홈런은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승기를 잡은 미네소타는 9회말 등판한 버디 보셔스가 1이닝을 삼자범퇴 처리, 대승을 따냈다.
[에디 로사리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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