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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에인절스 최지만(25)이 데뷔 첫 고의 4구로 출루하는 등 멀티 출루에 타점 1개를 올리며 팀 승리와 함께 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남겼다. 시즌 타율은 .167로 하락.
2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최지만은 초구는 스트라이크였으나 4연속 볼이 들어오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3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말 1사 3루 찬스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앨버트 푸홀스를 득점시켜 시즌 6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7회말에는 1사 2,3루 찬스에 들어선 최지만은 앤드류 트릭스와의 상대에 나섰으나 고의 4구로 1루를 채우게 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기록한 고의 4구였다. 에인절스는 결국 7회 공격에서 득점 없이 공격을 마쳐 오클랜드의 작전은 성공으로 마무리됐다.
7회초 1루수로 수비 위치를 바꾼 최지만은 8회초 라이언 힐리의 3루수 병살타 때 2루수의 송구를 '다리 찢기' 수비로 병살타를 완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가 8-6으로 승리했다. 9회초 마무리로 나온 캠 베드로시안이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면서 6-6 동점을 허용했으나 9회말 푸홀스의 끝내기 홈런이 터졌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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