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하정우가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는 만큼,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 제작 어나더썬데이 배급 쇼박스) 인터뷰에서 "요즘 스케줄은 정말 말도 안될 정도다"라고 말했다.
"드라마를 안 하겠다는 건 아닌데 좋은 대본이 있다면 하고 싶어요. 그런데 지금은 예정된 것들을 하기에 바쁜 스케줄인 것 같아요. 요즘에 스케줄이 말도 안될 정도로 장난 아니에요. '신과 함께' 크랭크인 하자마자 '아가씨' 개봉해서 칸까지 다녀왔어요. '신과 함께' 분량을 빨리 소화해야 하고, 지옥의 스케줄이 시작됐어요. 완전히 아이돌 스케줄이에요."
이토록 바쁜 그에게, 최근 본 영화를 묻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저음의 목소리로 '주토피아'를 말한 그는 "정말 재미있더라"라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8월이 지나고 9월이 되면 좀 여유롭지 않을까 싶어요. 그 이후에는 영화만 찍게 될 것 같아서 그나마 좀 나아질 거 같아요. 최근에 본 드라마로는 '전원일기'를 케이블채널에서 해줘서 보게 됐는데 아버지(김용건)가 나오시더라고요.(웃음) 뿌듯하고 옛날 생각도 나서 전화를 드렸더니 '넌 뭐냐, 요즘에 전화도 안하고'라고 하셔서 죄송하고 놀랐어요."
[배우 하정우.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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