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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결장한 가운데 피츠버그는 신시내티를 꺾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2연패를 끊으며 5할 승률을 지켰다. 시즌 성적 54승 53패. 신시내티는 연승을 이루지 못하며 시즌 성적 44승 64패가 됐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실책 2개까지 기록한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67경기 타율 .233 11홈런 37타점 2도루 24득점.
선취점은 신시내티가 뽑았다. 신시내티는 1회초 잭 코자트와 조이 보토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회까지 한 점도 얻지 못한 피츠버그는 5회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데이비드 프리즈의 볼넷으로 공격 물꼬를 튼 뒤 존 제이소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희생 플라이로 1-1 균형을 이룬 피츠버그는 조디 머서까지 희생 플라이에 가세하며 2-1로 역전했다.
신시내티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8회까지 1-2로 끌려간 신시내티는 9회 라몬 카브레라의 희생 플라이로 2-2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피츠버그였다. 피츠버그는 9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션 로드리게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8회초 대수비로 나선 로드리게스는 딱 한 타석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시내티에서는 필립스가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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