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전날 대패를 그대로 갚았다.
NC 다이노스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6안타로 11점을 뽑은 타선과 생애 첫 선발승을 거둔 최금강의 호투 속 11-3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전날 4-14 패배를 설욕하며 선두 두산 베어스 추격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 56승 2무 34패로 2위. 반면 한화는 연승을 이루지 못하며 시즌 성적 43승 3무 52패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NC가 주도권을 잡았다. NC는 1회 에릭 테임즈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나성범의 1타점 2루타, 박석민의 투런홈런이 연달아 나오며 1회에만 5득점했다.
2회 숨을 고른 NC는 3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2점씩 추가하며 11-0을 만들었다.
4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한화는 5회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한 점을 만회하는데 만족했다.
이후 NC는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마운드가 대량실점하지 않으며 완승을 이뤄냈다.
테임즈는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모창민 역시 5타수 5안타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나성범과 박석민도 나란히 2안타 2타점씩 기록했다.
데뷔 이후 처음 선발로 나선 최금강은 5⅔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승을 챙겼다. 시즌 전체로 보면 7승(1패)째.
반면 한화는 선발 에릭 서캠프가 1이닝 5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타선도 상대 마운드에 틀어 막히며 완패를 인정해야 했다.
[NC 에릭 테임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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