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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이성강, 연상호 감독이 판타지 어드벤처물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이하 '카이') 탄생 과정을 직접 밝혔다.
영화 '카이' 측은 10일 18개월간 여정이 담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이성강, 연상호 감독이라는 한국 애니메이션 두 거장의 만남부터 제작 비하인드, 캐릭터 탄생과정 등 작품과 관련 모두 담겨 있었다.
두 감독은 인터뷰에서 '카이'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공감대를 기반으로 탄생한 작품임을 드러냈다.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기대하게 한다.
이들의 손에서 탄생한 각양각색 판타지 캐릭터들의 탄생 과정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설정들에 따른 캐릭터들의 기초 스케치를 비롯, 채색된 이미지와 실제 영화 속 모습으로 생생히 구현된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스토리보드의 그림들을 실제 시간에 맞게 영상화한 애니메틱스(animatics)까지 담겨 있어 마치 제작 과정을 엿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영화는 안데르센 명작동화 '눈의 여왕'의 모티브를 아시아적 판타지로 재해석, 배경이 된 몽골의 푸른 초원과 복장, 움막, 도구 등 섬세한 준비 과정을 거쳐 이성강 감독이 추구한 범아시아적 판타지 애니메이션을 완벽히 구현해냈다.
'카이'는 눈의 여왕의 마법에 걸려 얼어붙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용감한 소년 카이의 거대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
[사진 = 메가박스 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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