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서울역' 류승룡이 애니메이션 더빙을 하는 이유를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서울역'(제작 스튜디오 다다쇼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는 연상호 감독과 류승룡, 심은경, 이준이 참석했다.
류승룡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에 참여하고자 애니메이션을 했다. 할리우드 영화는 도치법이 있어서 하면서도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라며 "그런데 실사 영화로는 내가 구현해내기 힘든 부분들을 애니메이션이라는 갑옷을 입고 더 자유롭게 유영할 수 있는 반전들도 내게 가면을 씌워서 연기할 수 있는, 연기의 폭이 더 커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승룡은 "전작을 봤기 때문에 프레임이 끊기는 부분들이 있는데 녹음을 할 때도 그런 점에서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부분에"라며 "이번 애니메이션은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큰 다음에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18일 개봉된다.
[류승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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