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가 천신만고 끝에 또 롯데를 잡았다. 롯데전 9연승 행진이다.
NC 다이노스는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롯데전에서만 파죽의 9연승을 달린 NC는 시즌 전적 58승 35패 2무를 남겼다. 두산에 0.5경기차 뒤져 있지만 승률이 앞서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롯데는 47승 54패.
NC는 1회말 공격부터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투수 번트 안타로 출루하자 김성욱이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1호 홈런.
곧바로 롯데도 추격에 나섰다. 2회초 황재균의 우전 안타와 강민호의 볼넷 등으로 찬스를 만들자 김상호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NC는 3회말 선두타자 조영훈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다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NC는 선발투수 이민호가 4⅓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했으나 김진성이 2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면서 롯데의 추격을 저지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롯데는 9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황재균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터졌고 곧이어 김동한의 중전 적시타로 극적인 5-5 동점을 이뤘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고 NC는 10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에릭 테임즈가 우월 끝내기 2점홈런을 폭발, 최종 승자가 됐다.
[에릭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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