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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김강우가 오랜 바다 사냥에 질색했다.
22일 밤 방송된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는 배우 임형준이 물범 사냥을 위해 바다로 나간 김강우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강우는 물범 사냥 대결에 나섰고, 계속되는 물범 잡이의 실수에 지친 기색을 보였다.
이어 김강우는 물범 잡이에 "(물범을) 못 잡으면 안 갈 생각인 거냐"라고 물었고, 물범 잡이는 "꼭 잡을 거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임형준은 제작진에 "강우가 너무 안 돌아오니까 별 생각을 다하게 된다. 배 타고 고기 잡으러 며칠씩 갔다 오는 가족을 기다리는 마음이 이런 거 같다"라며 "배만 봐도 저 배가 아닐까"라고 걱정했다.
이에 김강우는 "죽겠다. 이러다 사람 잡겠다. 계속 바다만 보고 있으니까 이상하다. 미칠 거 같다. 조여 오는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김강우는 통역가에 "우리 먼저 땅에 내려주고 물범 잡으라고 말해주면 안 되냐. 밤새워 물법을 잡는 사람이라는데. 밥도 안 먹고"라며 울상을 지었고, 물범 잡이에 나선 지 4시간 만에 육지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후 제작진은 임형준에 "김강우가 추워한다. 괜찮은 상태가 아니라 빨리 돌아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육지로 돌아온 김강우는 제작진에 "형준이 형 울었을걸? 걱정했겠다"라며 자신을 반기는 임형준에 "죽을 뻔했다. 정말 춥다. 위험한 상황이 많았다. 4시간 반 동안"이라며 하소연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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