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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조여정의 우아한 한복 자태가 공개됐다.
23일 소속사 크다컴퍼니 측은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조여정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을 촬영 중인 조여정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돈된 쪽 머리와 연두색 계열의 한복 차림으로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고 있는 조여정은 단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짓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비타민 같은 미소를 잃지 않는 조여정의 모습. 조여정은 무더위에도 촬영 중간중간 유쾌한 웃음으로 촬영 분위기를 환하게 밝히며 마지막까지 활기찬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조여정은 지난 22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1회에서 양반의 여식 은혜 역으로 마당쇠 대근(차태현)과 절절한 로맨스를 그렸다. 은혜는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근에게 더욱 차갑게 대하지만 열흘 만에 나타나 사랑을 고백하는 대근의 마음을 받아들이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조여정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배우 조여정. 사진 = 크다컴퍼니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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