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울산 이후광 기자] “팀이 승리한 게 가장 기쁘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롯데는 2연승과 함께 kt전 4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성적 51승 61패.
박시영은 이날 데뷔 첫 선발등판에 나서 5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의 준수한 활약으로 승리까지 따냈다. 지난 2008년 롯데 2차 4라운드 31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이래 8년 만에 거둔 첫 선발승이었다.
박시영은 경기 후 “팀 승리가 가장 좋다. 또한 나까지 승리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 오늘(23일)처럼 매 경기 이겨나가면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회 내야안타 이후 빠른 주자가 나갔다는 생각에 신중히 하려했던 것이 오히려 독이 됐다. 2회부터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던졌다. 1군 첫 선발이었으나 중간으로 던질 때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던졌다. 매 타자 최선을 다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
박시영은 마지막으로 “팀에게 제일 고마웠다. 가을야구로 향하는데 내가 도움이 된 거 같아 가장 기쁘다”라고 승리의 기쁨을 전달했다.
[박시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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