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양의지가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양의지는 24일 잠실 LG전서 박용택의 스윙에 머리를 맞고 구급차에 실려나갔다. 이미 7월 23일 잠실 LG전서 최동환의 투구에 머리를 맞았던 양의지로선 큰 충격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25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양의지는 큰 이상은 없다. 그래도 선발라인업에선 뺐다"라고 밝혔다.
이날 두산은 박세혁이 선발포수로 나선다. 그러나 김 감독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 최재훈을 1군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1군 등록은 아니다) 다만, 김 감독은 "의지는 상황에 따라서 경기 중간에 대타로 들어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용택은 두산과 양의지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용택이가 일부러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한용덕 수석코치가 용택이를 밀며 들어가라고 한 것도 용택이가 너무 미안해해서 괜찮다고 들어가라고 했던 것"이라고 돌아봤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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