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LG는 외곽이 위협적이다."
상무가 27일 KT에 역전승하고 프로아마최강전 결승에 올랐다. 상무는 2012년 초대 대회 이후 4년만에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린다. KT 빅맨들이 4쿼터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린 뒤 최부경이 KT 골밑을 공략하면서 외곽포까지 터졌고,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이훈재 감독은 "생각보다 힘들다. 리그가 아니고 토너먼트 대회다. 지면 떨어지니 쉽게 멤버 체인지가 되지 않는다. 손발 맞춘 선수들 위주로 하고 있다. 어떤 고개를 쉽게 넘기면, 또 어떤 고개는 어렵게 넘겼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서 전반전에 부진하다 후반전에 몰아치며 역전승하는 케이스가 많다는 지적에 이 감독은 "오늘도 전반까지 3점슛이 1개 들어갔다 심리적인 부분이 있다. 이겨야 한다는 긴장감이 있었다. 프로 팀들은 리그를 준비하는 명분도 있고 대학은 플레이오프 남았다. 우리는 이 대회가 끝나면 전국체전이 전부다.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28일 LG와의 결승전에 대해 "기본적으로 LG는 열심히 하는 팀이고 김영환 기승호가 잘해주고 있다. 외곽이 위협적이다. 김종규의 높이를 최부경이 체력적으로 이겨내고 커버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훈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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