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박미선 돈으로 사업 망했다? No…빚은 10년만에 다 갚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봉원이 아내인 개그우먼 박미선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봉원은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내가 사업을 해서 빚이 있다. 아이 엄마(박미선)의 돈으로 한 건 아니다. 내 돈으로 해서 내가 망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봉원은 "아이 엄마가 얼마를 버는지는 하나도 모른다. 내가 알 필요도 없고…. 항간에 '박미선 돈을 끌어쓰다가 사업을 망했다', '흡혈귀다'고 하는데 전혀 아니다. 일생을 자존심으로 살아왔다. 내가 번 돈으로 내가 망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봉원은 "아쉬운 것은 아이 엄마에게 돈을 갖다 주지 못했다는 거다. 미안하다. 빚은 지난해 10년에 걸쳐 모두 갚았다"고 덧붙였다.

[박미선(왼쪽)과 이봉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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