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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THE K2’(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 공식 포스터가 12일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인물 간의 관계와 각자의 사연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문구 등이 주연배우들의 모습과 함께 담겨 있다.
먼저 지창욱, 송윤아, 윤아, 조성하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보면 모두가 엇갈린 시선을 드러내고 있다. 그 사이로 ‘서로 다른 그들이 지키고 싶었던 것’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의미심장한 느낌을 준다.
2인 포스터도 공개됐다. 검은 수트를 입고 한 손에 총을 쥔 지창욱은 “지키고 싶은 것이 생겼다”는 대사와 함께 윤아를 감싸 안고 있는 모습으로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윤아는 가녀린 자태로 보호본능을 불러 일으키면서도 또렷한 눈빛으로 세상에 맞서는 고안나의 강인한 면모를 표현해 눈길을 끈다.
여유로워 보이는 미소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는 송윤아는 원하는 것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인한 ‘악녀’ 최유진으로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대권 후보 장세준 역의 조성하는 아내 최유진과 있으면서도 딱딱한 시선, 주먹을 꽉 쥐고 있는 모습으로 숨겨진 그들의 관계를 암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포스터에서도 엿볼 수 있듯 드라마에서 각 인물들의 사연과 그들의 관계가 흥미롭게, 또 긴장감 넘치게 그쳐질 예정”이라며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도 배우들 간의 케미도 굉장히 좋았다.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밝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고 있다.
23일 오후 8시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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