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위한 필승 키워드로 ‘90분’과 ‘선제골’을 꼽았다.
전북은 1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하이 상강(중국)과 ACL 8강 2차전을 치른다. 아시아 챔피언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한 판이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서 두 가지 단어를 강조했다. 하나는 ‘90분’이고, 다른 하나는 ‘선제골’이다.
90분을 꺼낸 이유는 1차전 원정 결과 때문이다. 지난 달 전북은 상하이와 0-0으로 비겼다. 4강에 오르기 위해선 홈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득점 없이 비기면 연장전에 돌입하고 1-1 혹은 그 이상으로 비기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전북이 패한다.
최강희 감독은 “상하이전 준비를 잘 했다. 꼭 이겨서 4강에 가고 싶다”면서 “90분 안에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변수가 많은 연장 승부를 피하기 위해서다.
자신감은 충분하다. 전북은 홈에 강하다. K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전북은 홈에서 11승3무를 기록 중이다. 90%에 가까운 승률이다. ACL에서도 3승2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최강희는 “원정에서 0-0으로 비겼지만 지지 않은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홈에서 절대적으로 강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선제골이다. 최강희 감독은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주면 쫓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그러나 선제골을 넣으면 우리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통해 경기를 지배하고 헐크를 앞세운 상하이의 공격을 사전에 무력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선수단 컨디션은 최상이다. 지난 주말 전남전에서 이재성, 김보경, 장윤호 등에게 휴식을 줬다. 이동국, 김신욱도 교체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호의 부상 결장이 아쉽지만 대체 자원은 충분하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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