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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클리블랜드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1승만을 남겨놓았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2승)는 1,2차전 홈경기를 모두 잡았다. 반면 보스턴(2패)은 1패만 더 하면 탈락하는 위기에서 3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2회말 ‘빅 이닝’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1사 1,2루 상황에서 브랜든 가이어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만들었다. 계속되는 1사 1,3루 기회에서는 로니 치즌홀이 스리런포를 작렬시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말에는 추가 점수를 뽑았다.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득점권에서 제이슨 킵니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5점 차로 도망간 클리블랜드는 6회말 1점을 더하며 최종 6-0 승리를 확정지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는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중간계투로는 댄 오테로-브라이언 쇼가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가이어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빛났다.
보스턴 선발투수 데이빗 프라이스는 3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5실점 부진투로 패전을 떠안았다. 중간계투로는 맷 반스-로비 로스-브래드 지글러-조 켈리-크렉 킴브럴이 공을 이어받았다.
[코리 클루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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