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손아섭이 3시즌 만에 전 경기(144경기) 출장을 완성했다.
손아섭(롯데 자이언츠)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2사 후 맞이한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손아섭은 지난 2013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시즌 전 경기 출장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2013시즌은 128경기 체제였기에 144경기 체제 하에선 첫 전 경기 출장이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는 손아섭을 포함해 나성범(NC), 허경민(두산), 정의윤(SK), 김태균(한화), 김하성(넥센) 등 단 6명의 선수만이 전 경기 출장의 금자탑을 쌓았다.
롯데에서는 손아섭에 이어 데뷔(2006년) 후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른 김문호가 140경기로 2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장했다. 이어 황재균(126경기)-정훈(121경기)-문규현(120경기)이 뒤를 따랐다.
손아섭은 경기 전까지 143경기 타율 0.322(571타수 184안타) 16홈런 81타점 42도루 장타율 0.468 출루율 0.418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7년 연속 3할 타율, 세 자릿수 안타와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도루 커리어 하이 등을 이뤄내며 훌륭한 한 시즌을 치렀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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