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모든 스포츠인들은 승부에 들어오면 다 이기고 싶어한다. 지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양상문 LG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는 출사표를 던졌다. 9일 잠실구장에서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양상문 감독은 올해 LG가 가을야구에 진출한 이유로 "여러 부분이 다 좋아져 올라올 수 있었다"라면서 "류제국, 박용택이 선수단을 잘 이끌었고 선수단이 포기하지 않은 게 가장 큰 요인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년 전에 포스트시즌에 오를 때와 차이가 있다면 무엇일까. 양 감독은 "올해는 활용할 수 있는 선수의 폭이 넓어진 것이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투수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 다양해졌다. 달라진 점과 장점이라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멋진 승부를 다짐했다. 양 감독은 "모든 스포츠인들은 승부에 들어오면 다 이기고 싶어한다. 지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 뿐 아니라 우리 선수단 모두가 이기고 싶을 것이다. 정말 오랜만에 KIA와 만난 포스트시즌인 만큼 야구 흥행 발전을 위해서라도 재밌고 멋있게 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이야기했다.
[LG 양상문 감독이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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