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마추어 클럽 축구 최고의 대회 ‘FC서울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함께하는 서울컵 2016’(이하 서울컵 2016)의 결승 진출팀이 확정됐다.
지난 10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진행된 준결승전에서 네 팀이 그 영광을 안았다. 남자부 결승에는 LG유플러스와 중앙대학교, 여자부 결승에는 한체대와 인하대가 진출했다.
LG유플러스는 GS리테일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번 대회 7경기에서 17득점에 1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준결승전에서도 왼쪽 측면 크로스를 통해 두 골을 터트리며 확실한 팀 컬러를 선보였다.
중앙대와 서울대의 경기에서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중앙대가 3-2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중앙대는 8강과 4강에서 모두 승부차기로 승리하며 강심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여자부에서는 한체대가 이화여대를 만나 작년 결승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한체대는 혼자 2골을 뽑아낸 최은비 선수의 활약으로 이화여대에 2-1로 승리했다. 득점을 할 때마다 특이한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는 최은비 선수가 과연 결승 무대에서도 특유의 골 세레머니를 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인하대와 고려대의 경기에서는 수비수로 출전하여 후반에는 공격수로 변신하고 득점까지 뽑아낸 이은지 선수의 활약으로 인하대가 1-0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대망의 결승전은 FC서울 홈경기의 사전 매치로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10월 15일 울산전에는 남자부 결승전이 22일 상주전에는 여자부 결승전과 시상식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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