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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울버린’ 시리즈 세 번째 작품 ‘로건’이 빌런을 최초로 공개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10일 인스타그램에 흑백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주인공은 보이드 홀브록이다. 그가 맡은 빌런은 도날드 피어스이다.
도날드 피어스는 마블 코믹스 유니버스의 슈퍼빌런이다. 그는 사이보그이고, ‘엑스맨’의 적이다. 도날드 피어스는 언캐니 엑스맨 # 132에 처음 등장했다. 크리스 클레어몽트와 존 번이 창조했다.
‘로건’에 등장하는 또 다른 빌런은 미스터 시니스터로, 리차드 E. 그랜트가 연기한다. 미스터 시니스터의 궁극적 목표는 최고의 뮤턴트를 만들기 위해 적절한 유전자 조합을 찾는 것이다.
‘로건’의 메인 빌런은 도날드 피어스로 알려졌다.
‘로건’은 ‘올드맨 로건’ 코믹북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올드맨 로건’은 빌런들이 세계를 점령한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늙은 울버린의 활약상을 담은 코믹북이다. 로건은 그의 뮤턴트 능력을 잃고, 처음으로 나이를 먹게 된다.
휴 잭맨이 ‘로건’을 끝으로 하차하면서 새로운 울버린 등장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울버린의 유전자를 이용해 만들어진 여성 클론 X-23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9금 버전으로 제작된 ‘로건’은 2017년 3월 3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사진 제공 = 제임스 맨골드 감독 인스타그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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