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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할리우드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이 최근 무장 강도에게 보석을 강탈당한 가운데 이 사건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TMZ, US매거진 등 다수의 미국 매체는 10일(현지시각) "킴 카다시안이 도난당한 보석 중 일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습격 다음날인 3일 사건이 벌어졌던 프랑스 파리 호텔 근처를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 경찰에 반환했다.
이들은 "3만 3,180달러(한화 약 3,681만 원) 상당의 백금에 장착된 십자가 모양의 다이아몬드 팬던트였다"고 말했다. 도난품 중 가장 고가인 20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강도들이 도난 중 의도적으로 떨어뜨린 것으로 추측했다. 아마추어의 소행인 척 꾸미기위함이라는 것.
경찰은 "범인들은 매우 정교한 전문가로 보인다"라며 "강도 중 한 명은 보석이 자전거에서 떨어진 척 꾸몄다"고 얘기했다.
현지 매체는 "경찰이 다섯 명의 강도가 유럽 출신의 중년 백인 남자로 추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킴 카다시안은 지난 2일 밤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 고급 호텔에서 5인조 강도의 습격을 당했다. 경찰 복장을 한 채 침입한 이들은 킴 카다시안을 위협한 뒤 1,100만 달러(한화 약 121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들고 달아났다.
킴 카다시안은 미국으로 돌아가 안정을 취하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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