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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의 조정석의 엉덩이를 문지르는 고경표의 모습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 16회 방송분은 빌라옥상에서 동생들과 함께 라면을 먹는 나리(공효진), 그리고 이를 바라보던 화신(조정석)이 나리를 향해 아이스크림과 컵라면을 사달라고 조르면서 시작됐다.
나리는 화신이 “나랑 자자”라는 돌직구 발언에 심장이 벌렁거리기도 했고, 다음 날 맞선자리에 나갔다가 상대남으로 정원이 등장하자 그만 깜짝 놀라기도 했다.
한편 화신은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나리를 쫓아 병원을 온 정원에게 모든 사실을 들켰다. 잠시 후 진통제 주사를 맞아야 하는 화신의 엉덩이를 깐 뒤 문지르는 정원, 그리고 오간호사(박진주)가 주사를 놓는 동안 이를 지켜보는 나리의 모습이 그려질 당시 닐슨코리아기준 순간최고 15.3%까지 치고 올라갔다.
세 명은 병실침대에서 다시금 투닥거리기도 했고, 마지막에서 화신은 뉴스멘트로 나리에게 사과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시작 당시 7.0%로 3사중 가장 낮게 시작한 드라마 시청률은 이처럼 마지막에 두 배이상 치고 올라간 것이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은 전회보다 0.5%상승한 11.7%(서울수도권 12.9%)를 기록하며 여전히 수목극 정상을 지켰고,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전회보다 0.3%상승한 6.2%에 이르면서 광고를 모두 완판시켰다.
SBS드라마관계자는 “‘질투의 화신’16회 방송분에서는 화신과 정원의 사랑고백에 정면으로 맞받아치는 나리의 모습, 그리고 나리에게 뉴스로 사과하는 화신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라며 “특히, 정원마저도 화신의 유방암 비밀을 알게 된 만큼 세 사람의 관계가 또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봐달라”고 소개했다.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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