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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K2코리아가 독일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을 론칭해 피트니스웨어 시장을 공략하고, 오는 2019년 매출 1,000억원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K2코리아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다이나핏' 론칭을 전격 발표하고, 2017 S/S 신제품을 공개했다. 다이나핏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스키부츠를 제작, 판매해온 60년 역사의 독일 스포츠 브랜드다.
K2코리아의 정영훈 대표이사는 “두 가지 트렌드에 집중해 론칭을 계획했다. 소득이 높아질수록 팀 스포츠에서 개인스포츠로 관심사가 바뀐다. 앞으로 러닝이나 피트니스, 요가가 대세가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트렌드를 설명했다.
이어 “예전엔 멀티유즈 제품이 관심받았다. 하나의 의상으로 일상은 물론 운동할때도 입는 그런 옷이다. 지금은 전문성을 가진 제품이 인기”라고 덧붙였다.
정영훈 대표이사는 피트니스웨어를 찾는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브랜드 론칭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블루오션과 같은 시장에 진출하는 K2코리아는 2년 내에 마케팅 투자 비용의 10배의 수익을 내겠다고 밝혔다. K2 코리아 측은 약 10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들여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17년엔 매출액 300억원을, 2018년엔 600억원을 달성해 오는 2019년엔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어진 다이나핏의 스포츠웨어의 특징은 스포츠의 본질인 신체단련에 중점을 둔 것. 특히 운동의 기본인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러닝과 트레이닝에 초점을 맞춰 의류와 신발용품 등의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제품군은 러닝과 트레이닝 라인을 필두로 총 4가지로 분류했다. 가볍고 스피디 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한 다이나 스피드가 대표라인. 로드 러닝, 시티 트레일 러닝, 마라톤 등 빠르고 역동적이면서 강인한 체력을 요하는 러너들을 위해 초경량화와 흡한속건, 쿨링 기능에 중점을 뒀다. 또한 야간 러너를 위해 재귀반사 기능을 더해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인도어 멀티 퍼포먼스 라인 다이나 트레인도 있다. 이는 헬스, 크로스핏과 같은 다이내믹하면서 파워풀한 근육 활동을 요하는 하드 트레이닝 스포츠부터 여성들이 즐기는 피트니스, 요가와 같은 스포츠까지 활용할 수 있는 라인이다. 건강한 육체와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가꾸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라인으로 편안한 근육 활동과 자유로운 동작 구사를 돕는 활동성과 유연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근육의 압박과 이완에 도움을 주는 컴프레션 기능과 스트레치 기능을 겸비했다.
더불어 서핑, 웨이크보드, 워터 스키 등 계절 스포츠에 최상의 기능을 갖춘 다이나 웨이브와 스포티하면서 캐주얼한 데일리룩으로 착용하되 레저 라이프도 즐길 수 있도록 범용성과 활용도를 높인 다이나 트웬티포 라인도 구성됐다.
[다이나핏 모델, 정영훈 대표(아래). 사진 = K2코리아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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