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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 매니저로 활약하는 변천사(28) 담당관이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변천사 담당관이 이날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제54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16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청룡장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해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을 대상으로 서훈기준에 따라 체육발전 유공자를 선정, 매년 체육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변천사 담당관이 전수받은 청룡장은 체육훈장 중 최고등급으로, 체육인에게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 체육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변천사 담당관은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비롯해 2007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와 각종 월드컵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와 체육발전에 기여했다.
변천사는 은퇴 후 스포츠 행정가로 변신, 현재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선수 출신다운 경험, 능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10년 전 선수로서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꿈을 위해 노력했던 것처럼 지금도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운을 뗀 변천사 담당관은 “이렇게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1년 4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은 물론 올해 12월 개최되는 쇼트트랙 테스트이벤트가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온 열정을 다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진 = 평창 조직위원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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