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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이 기대 이상의 예능감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스타쇼 360’에는 세븐틴이 출연했다.
이날 세븐틴 완전체는 처음으로 단독 예능 프로그램에 나섰다. 처음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세븐틴은 금새 편안한 자세로 적응했다. 특히 MC 탁재훈, 이특과 농담을 주고 받는가 하면 개인기까지 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승관의 활약이 빛났다. 승관은 외국 재난영화를 패러디해 웃음을 줬으며 김희애를 따라하는 김영철 성대모사까지 선보여 폭소를 유발, ‘명불허전’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망가짐을 불사한 개그는 박수받기 충분했다.
대중이 세븐틴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는 설문조사 시간도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세븐틴 멤버들은 서로를 디스하기도 했고, 응원하기도 했다. 특히 민규는 남친돌 3위로 꼽힌 이유에 대해 “잘생겨서”라는 평가를 받고 뿌듯해해 눈길을 끌었다. 1위의 영광은 에스쿱스가 안았으며, 13위의 굴욕은 정한이 맛봤다.
최고의 연기돌을 선정하는 시간에서 민규는 아이오아이 소혜와 열연을 펼쳤다. 세븐틴 비주얼 1위인 민규는 나쁜 남자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민규도 소혜와의 연기 호흡을 통해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어 세븐틴은 ‘상남자 시리즈’를 통해 영화 ‘친구’ ‘베테랑’ ‘달콤한 인생’ ‘말죽거리 잔혹사’을 완벽하게 재연했다. 멤버들 모두 기대 이상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이 와중에도 깨알같은 웃음까지 챙겼다.
이처럼 세븐틴은 첫 완전체 예능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대세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숨겨둔 예능감을 터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자체제작돌답게 즉석에서 로고송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보여줬다. 여기에 연기, 퍼포먼스까지 능력까지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세븐틴은 “슈퍼주니어처럼 오래오래 활동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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