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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이 개그우먼 이영자의 호감 표시에 식겁했다.
17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마음 전문가 양재진, 걸그룹 C.I.V.A 이수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4년째 한집에서 서로 말도 안 섞는 남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양재진은 "나도 누나와 사춘기 나이 때 한참 안 좋아가지고 되게 많이 싸웠었는데 고2 때 내가 한참 힘들고 방황하고 할 때 누나랑 한 5시간 정도를 얘기 하다 화해를 하고 그 다음부턴 되게 잘 지낸다"고 고백했다.
양재진은 이어 "어떤 계기가 필요하고, 시기가 있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런 양재진을 지긋이 바라보던 이영자는 "개인적으로 부탁드릴 게 있는데, 목소리를 좀 크게 해주면 안 되냐? 왜냐면 너무 소근소근 얘기하니까 되게 감미롭다. 되게 사적인 감정이 막 들고. 속삭이지 마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양재진은 "큰일 날 뻔 했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 이영자는 "큰일 날 뻔 했다. 결혼 할 뻔 했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양재진-이영자. 사진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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