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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민진웅이 그간 충무로에서 인정받은 잠재력과 역량을 안방극장에서도 확실히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민진웅은 지난 25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 마지막까지 훈훈한 웃음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기회를 통해 차세대 배우로 인정 받은 민진웅은 극중 1일1 성대모사를 구사하며 ‘민도리코’라는 별명을 얻었다. 단순한 성대모사가 아니라 말투부터 표정, 캐릭터까지 따라했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그의 성대모사 연기는 매회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설정 탓에 재미있는 사람으로만 여겨졌던 민진웅이 사실은 매일 밤 치매로 병원에 있는 어머니를 돌보고 있었다는 사연이 드러나면서 눈길을 끌었다. 펑펑 울지도 못하고 눈물만 조용히 훔치고, 북 받치는 감정을 절제한 음소거 오열 장면은 안방극장까지 울렸다.
이처럼 민진웅이 존재감을 발휘한 것에는 빼어난 감정 연기 덕분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민진웅은 캐릭터가 갖고 있는 이야기를 성실히 풀어내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이다.
[사진 = 화이브라더스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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