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세계 영화제 관객상을 석권하며 201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화 ‘라이언’이 오는 2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라이언’은 다섯 살 때 인도의 한 기차역에서 길을 잃은 뒤 7,600km 떨어진 호주의 한 가정으로 입양된 소년 ‘사루 브리얼리’가 구글어스로 25년만에 잃어버린 집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그린 실화이다.
이처럼 믿을 수 없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 낸 영화 ‘라이언’은 개봉에 앞서 지난 9월 토론토국제영화제의 프리미어 상영 후 ‘반드시 보라, 행복과 즐거움으로 두근거릴 것이다’(New York Observer), ‘실화만이 가질 수 있는 강한 울림을 전하는 영화’(Screen Daily), ‘데브 파텔의 연기는 가슴을 울릴 정도로 뛰어나고, 아역배우 써니 파와르의 연기 역시 이에 견줄 만큼 경이롭다’(Hollywood Reporter) 등의 찬사를 얻었다.
카고 영화제, 오스틴 영화제, 밀밸리 영화제, 덴버 영화제, 버지니아 영화제에서 연이어 관객상까지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외 언론은 다가오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등 다양한 부문에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킹스 스피치’ ‘라이프 오브 파이’ 제작진의 가세로 탄탄한 내러티브와 감각적인 영상미까지 예고한 ‘라이언’은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과 남우주연상을 동시에 거머쥔 데브 파텔을 비롯해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과 ‘캐롤’로 각각 아카데미 주연, 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는 루니 마라, 그리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니콜 키드먼 등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제공 = 우성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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