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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현빈이 영화 '공조'에서 '의형제' 강동원, '용의자' 공유를 잇는 매력만점 북한남자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강동원은 '의형제'에서 북한으로부터 버림받은 엘리트 남파 공작원 송지원 역을, 공유는 '용의자'에서 남한으로 망명한 북한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로 분해 여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현빈이 내년 1월 개봉을 앞둔 '공조'에서 그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 그는 극 중 북한형사 림철령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림철령은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의 리더를 체포하라는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인물이다.
특히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과 다른 다채로운 반전 면모로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과묵함과 강인한 카리스마를 지녔으며 자신의 임무를 방해하는 남한형사(유해진)를 민첩하게 따돌리다가도 낯설고 복잡한 서울 도심에서 길을 잃고 남한형사의 잔꾀에 쉽게 넘어가 수사에 혼란을 겪는다.
현빈은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형사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촬영 4개월 전부터 철저한 북한말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는 열정을 보였다.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 위험천만한 액션신들을 직접 소화해내며 기존 이미지와는 상반된 남성적 매력을 선사한다.
현빈은 "북한형사 캐릭터를 위해 북한말은 물론, 체중 감량을 통해 특수 정예부대다운 체격을 만드는 등 외형에도 신경을 썼다. 또한 강직하고 과묵하지만 그 안에 깊은 인간미와 동료애를 지닌 매력적인 북한형사 캐릭터를 완성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 영화 '공조', '의형제', '용의자' 스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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