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원전문제에 관심이 많은 환경단체에서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 제작 CAC엔터테인먼트 배급 NEW) 관람열풍에 동참, 자발적인 행사와 특별 GV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주최로 '판도라'의 특별한 GV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극중 정혜 역으로 출연한 배우 문정희와 그린피스 장다울 선임 캠페이너가 참석해 영화와 원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객석에서도 영화와 관련된 깊이 있는 질문이 쏟아져 '판도라'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또 지난 16일에는 오동진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김혜정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 위원장과 원전 전문가 한병섭 박사, '판도라'의 백경숙 프로듀서가 참석하는 환경운동연합 주최 GV가 열려 열띤 호응을 얻었다.
20일 울산에서는 박정우 감독이 참석하는 특별 GV가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우 감독은 오전 10시, 울산 지역 5개 아이쿱 생협에서 주최하는 GV와 오후 12시 30분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주최의 GV에 참석해 원전과 안전 문제를 비롯해 영화 제작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12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판도라'. 사진 = NEW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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