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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아르시아가 또 한 번 팀을 옮긴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오스왈도 아르시아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르시아는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린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1991년생 좌타 외야수인 아르시아는 2013년부터 빅리그에서 뛰었다. 2013시즌부터 올시즌 중반까지는 미네소타 트윈스,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커리어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국내 야구팬들에게 낯선 인물은 아니다. 올시즌 중반까지 박병호와 같은팀에서 뛰었기 때문. 시즌 내내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특히 시즌 초반 '극악'이었던 미네소타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기도 했다.
이후 갑작스레 '저니맨'이 됐다. 6월말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된 아르시아는 이후 두 차례 웨이버 클레임 끝에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뛰었다. 시즌 종료 후 샌디에이고에서 방출됐다.
아르시아는 빅리그 데뷔 첫 시즌인 2013년 14홈런을 때렸으며 2014시즌에는 타율 .231 20홈런 57타점 46득점을 남겼다. 올시즌에는 4팀에서 69경기 타율 .203 8홈런 23타점 17득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 시절 오스왈도 아르시아.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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