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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이 청문회서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전해졌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MBN '아궁이'에서는 '최순실 청문회' 미공개 X파일이 공개됐다.
이날 MC 주영훈은 "지난 12월 26일 최순실 없는 최순실 청문회라 불리던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서 최순실이 모습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이에 문화평론가는 "최순실에 화내기도 지친다. 최순실이 그간 청문회 불참 사유서를 통해 명언을 남겼다. '공항장애', '심심이 회폐'라는 말을 썼다. 핵심 증인 최순실의 계속된 불출석에 결국 구치소 청문회까지 강행됐다. 그것도 비공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주영훈은 "수감동으로 만나러 갔을 때 분위기가 살벌했다고 들었다"라고 물었고, 사회부 기자는 "역대 청문회 중 제일 버라이어티 했다. 최순실은 심문이 진행되는 2시간 동안 아주 뻔뻔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멘탈이 대단한 거 같다"라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이번 구치소 청문회는 청문회가 아니다. 청문회는 정식으로 선서 후 증인 자격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어제는 최순실-정호성-안종범이 불출석했기에 수감동을 방문한 거다. 정식 청문 절차가 아니다"라며 발끈했다.
한편 김경진 의원은 최순실 청문회를 통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에 대해 "우리가 잘해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게 아니다. 국정농단 세력이 워낙 패악질을 많이 했고, 국민들의 분노가 뜨거웠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사진 = MB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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