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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2016년에 일으킨 각종 사건사고가 피츠버그 언론이 선정한 올해의 뉴스 10위에 올랐다.
미국 CBS 피츠버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를 홈으로 쓰는 프로스포츠 구단들의 2016년을 10대 뉴스를 통해 돌아봤다. 강정호가 한국과 미국에서 일으킨 사건사고들이 10위에 올랐다. 강정호로선 망신스러운 일이다.
CBS 피츠버그는 "강정호는 무릎 수술을 털고 돌아왔지만, 야구장 밖에서 가장 큰 헤드라인을 만들었다"라고 했다. 6월 시카고에서 일어난 성폭행 논란과 최근 서울에서 벌어진 음주운전사고를 자세히 거론했다.
CBS 피츠버그는 "성폭행 조사 과정에서 고소인이 경찰과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라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음주운전사고만 세 차례 일으켰다. 강정호는 팬들에게 사과했다"라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 향후 KBO는 물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나 피츠버그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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